숙명
카이 그린:
유전자가 전부라 믿는 그 누구든 거뜬히 이겨버리겠다.
필 히스:
'노력이 재능을 이긴다', 그게 그의 생각이지. 하지만 타고난 재능이 열심히 하면 게임 끝.
카이 그린:
될 수 있으면 웃고, 친절하게 경기하겠다.
하지만 난 네 목을 쳐버릴 거야. 잠들지 마. 크하하하
필 히스:
짜증 나려고 한다.
지금 쓰레기를 상대할 순 없어. 무슨 말인지 알지? 지금은 그럴 수 없어.
내가 이기는데 그 쓰레기는 전혀 중요치 않아.
지금 이건 정말 어려운 집중이고, 대충은 없어. 정말 아주 심각한 거야.
카이 그린:
(프로 보디빌더의 삶은) 치열하다. 항상 치열하지. 그렇게 심각하냐고 물어보겠지만, 항상 심각해.
난 이 일에서 프로야. 팬도 구경꾼도 아니고 이 삶을 사는 사람이다.
(내가 수고하는 것들은) 쉬운 부분이다.
쉬운 걸 할 수 없다면 일들이 갑작스럽게 터질 때 어떻게 하겠어.
집중해야 해. 희생이 아니라 삶이 되어야 해.
견해차
브랜치 워렌:
나는 신을 믿는다.
아주 어렸을 때부터 배운 거라면 '남 탓을 할 수 없다.', '핑계를 댈 순 없다.',
하지만 '노력하면 원하는 건 뭐든지 얻을 수 있다.'.
벤 패컬스키:
브랜치가 어떤 운동이든 효율적으로 하는 걸 본 적 없다.
그냥 열심히 하고 땀 흘리는 멋진 친구지. (하지만) 머리 쓰는 걸 못해.
한 보디빌더로서 매일 조금이라도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.
삶의 모든 면에서.
브랜치 워렌:
항상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친구들이 있다.
최선, 노력 외엔 없어.
고통, 희생, 땀, 최선뿐.
벤 패컬스키:
얼마나 열심히 하고 얼마나 완벽하든, 한 번 부상으로 끝난다.
브랜치 워렌:
자신들만의 견해가 있겠지.
아무튼, 그들은 나를 못 이겨. 그들만큼은 나한테 안돼.
지난 두 번의 부상은 체육관이 아닌 모두 체육관 밖에서 당한 거다.